2023. 9. 6. 11:43ㆍReview
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 전 예쁘게 스튜디오 촬영을 할때에 필요한 준비물을 경험자로써 알려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스튜디오 촬영
처음이라면 준비물을
확실히 준비해가시는게
좋아요
신부를 위한 준비물
드레스샵에서는 준비하실거 없으세요~ 라는 말을 저는 들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준비 없이 가면 안될 것 같아 여기저기 알아보았지만 자세하게 알려주는 분은 안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본 신랑 신부에게 필요한 준비물들과 촬영당일에 필요한 것들을 제가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랑과 신부는 촬영날 주인공이기 때문에 필요한 준비물이 정말 많습니다. 우선 신부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준비물은 하얀 속옷 입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어야 하기 때문에 하얀 속옷이 필요합니다. 드레스를 입었는데 색이 있는 속옷을 촬영당일에 입고 온다면 아무래도 비치지 않을 수는 없겠죠.
또한,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라면 누드브라 도 구입해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촬영 당일 일반브라를 착용하고 갔는데 한벌 말고는 모든 드레스가 노출이 없는 드레스라 이모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시더라구요. 하지만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라면 꼭 구입해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드레스샵에서 구두를 어떤 높이를 원하는지 물어보아서 7cm 를 원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사진에 나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신던 신발 보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구두를 신고 촬영을 하는게 더 기분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이보리색상의 구두를 구입 해서 촬영을 하여 구두가 보이는 사진도 몇장 건졌습니다.
신랑을 위한 준비물
예비신랑은 맞춤예복과 스튜디오 촬영시 정장 2벌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테일러샵에서 계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에 필요할만한 정장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하며 스튜디오의 샘플 사진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의 정장을 빌리러 가는 날 여러 색상의
보타이와 넥타이 를 여분으로 더 빌려왔어요. 구두도 검정 구두만 신랑에게 있어서 저희는 따로 신랑에게 어울릴만한 갈색 로퍼도 구매 를 했습니다.
보통 테일러샵에서 구두까지 빌려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아닌 곳은 흰색 스니커즈를 신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싫더라구요😭 그래서 갈색로퍼도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예물로 산 시계 를 착용해주는 것도 사진상에서 멋있게 잘 나오니 혹시 있다면 착용해주세요!
스튜디오 촬영 사진 확인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촬영을 조금 더 신랑 신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선택한 곳의 스튜디오 사진 샘플을 잘 확인한 후에 본인이 어떤 세트장에서 어떻게 찍고 싶은지를 작가님께 알려드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제가 찍고 싶었던 샘플과 그 사진에 입을 드레스, 신랑 예복을 다 피피티로 만들어서 프린트를 해서 갔습니다.
작가님이 보시더니 재미있는 커플이라고 하셔서 더 기분좋게 촬영 하고 왔습니다!
촬영 전 헤어메이크업 신랑 신부 다 받아보기
제일 중요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서비스로 촬영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날 헤어메이크업을 받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때 제가 원하는 사진을 가지고 가서 머리를 하고 메이크업은 코랄빛으로 해달라고 하여 받았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사진과 같은데 저와 너무 어울리지 않았고 메이크업 또한 저와 아예 어울리지 않는 각진 눈썹을 그려주셨어요.
그날 저는 신랑에게도 돈을 주고라도 한번 받아보자고 권유하였고 그 다음날 신랑도 마찬가지로 같은 샵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
받고 나서 느꼈던 것은 미리 헤어메이크업을 촬영전에 받아보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 입니다. 메이크업 선생님은 촬영 날 처음으로 신랑신부를 보는 것이니 신랑 신부가 이야기 해주는 말을 토대로 메이크업을 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 먼저 받아보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촬영날에 이런저런 부분들은 본인이 원하는데로 요청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꼭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한번 하는 촬영이니 마음에 들게 헤어메이크업이 되어야 더 기분 좋게 촬영 할 수 있으니까요.
촬영 당일에 헤어메이크업이 마음에 안들어서 우는 신부들이 많다고 들어서인지 이 부분은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촬영할때 손모양 입꼬리 등 유튜브 찾아보기
촬영이 끝나고 사진을 받아보면 손모양이나 웃을때에 입꼬리 등은 포토샵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부분 입니다. 그래서 촬영 전에는 꼭 유튜브로 손모양이나 웃는 연습등을 찾아보고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제가 본 유튜브에서는 부케도 너무 꽉 쥐게 되면 손모양이 예쁘지 않고 신랑에게 팔짱을 낄때도 사진에 잘 나오는 모양대로 손에 힘을 풀고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더라구요.
신랑은 보통 맑은 웃음 만 준비해준다면 가장 좋으니 웃는 연습을 많이 하고 신부는 드레스 잡는 방법, 부케 잡는 방법, 팔짱낄때 손모양,
특히 신랑과 신부가 손을 잡을때에는 신부 손이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사진 찍을때 어색해서 신랑의 손이 위로 올라와버린다면 정말 사진이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유튜브로 확인하고 촬영장 가세요!
간식은 필요 없어요.
보통 빠르게 촬영이 진행되다보니 간식을 먹을 시간도 없고 드레스를 갈아입고 하다보면 촬영시간도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긴 시간동안 촬영을 한다면 꼭 간식이 필요하겠지만 3-4시간 정도의 촬영만 한다면 굳이 간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촬영날 작가님과 이모님께 여쭤보았더니 다들 안드신다고 하셔서 카페 음료만 조금 사서 먹었어요. 그리고 드레스가 쪼여서 신부들은 보통 먹기도 힘들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결혼식 전 스튜디오 촬영날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적어보았는데요. 귀걸이나 머리띠 같은것도 따로 챙겨갔는데 생각보다 이모님이 드레스에 어울릴만한 귀걸이도 정말 많이 가지고 오시고 헤어 악세서리도 정말 많이 있어서 제가 가지고 갔던것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어요.
꼭 이건 하고 싶다 하시는 것만 준비물로 들고 가시고 가장 중요한건 그날의 표정과 자세 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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