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4. 11:29ㆍFood
직접 눈으로 본 고기를
구입 직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청풍명월
청풍명월
📌
주소: 전남 여수시 좌수영로 774-56
📞061-685-7962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토요일 : 11시 30분~22시
라스트오더 : 20시 30분
오랜만에 여수에 오게되어 여수에 살았을때 자주 방문했던 청풍명월에 오게되었습니다. 청풍명월에서 먹는 소고기는 품질이 정말 좋아 식감이 부드럽고 고기의 향이 가득 느껴져서 한번 오고 나면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
청풍명월에 들어오면 왼쪽에 소고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골라 계산을 한 후에 오른쪽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와주시면 됩니다.
청풍명월 상차림
여러가지 김치가 종류별로 나오고 쌈채소, 그리고 마늘, 양파절임 등이 테이블에 준비가 됩니다.
저희는 5명이 왔는데 테이블 하나에 앉아야해서 테이블이 조금 좁았어요. 테이블이 보통 4인이 앉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 의자를 더 가져다가 앉을 수 있도록 의자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도 5명이면 의자만 따로 가져올 수 있게 되어있어 좁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식당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불만이 없어지더라구요.
질 좋은 고기가 보이시나요? 5명이 먹어야하기에 여러부위를 가져와서 계산을 했습니다.
고기만 따로 계산을 한 뒤에 상차림 비용과 식당안에서 먹을 후식냉면 공기밥등은 따로 나갈때 계산을 해주면 됩니다.
고기의 질이 워낙 좋아보여서 살짝 덜익혀서 먹어도 괜찮겠더라구요.
상차림에 나온 선지국 입니다. 저는 선지를 먹지 않아서 아빠께서 드시는 모습을 구경만 했습니다.
식당안에 따로 마련된 셀프바에서 기본 반찬들도 더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요~ 양파와 양배추샐러드는 기본으로 많이 먹는 메뉴이기에 많이 덜어서 가져가줍니다.
청풍명월 고기
신선한 고기를 보면서 구우니 젓가락질 속도가 엄청 빨라지더라구요. 한입 먹고 보면 불판에 고기가 없고 그래서 다들 빠르게 먹었어요.
아직 많은 양의 고기가 남아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식구는 남아도 꼭 부족하지 않게 먹는걸 좋아해서 항상 생각하는 양보다 조금 더 먹습니다.
특히 이 소고기는 다 먹고 남으면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소고기의 육즙이 한입 베어물자마자 흘러 나오고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혀서 더 좋은 고기라 생각되었습니다.
고기가 질기면 먹다가 턱이 아파서 먹기가 싫어지는데 청풍명월의 고기는 항상 부드러워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정말 좋은 고기입니다. 그래서 식당안에는 어르신들이 정말 많이 계세요.
살짝 덜 익은 상태로 먹어주어도 괜찮은 소고기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거기에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또한 소고기와 잘어울려서 공기밥을 추가하면 밥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모르게 빠르게 먹게 된답니다.
너무 맛있게 먹고 온 청풍명월 한우명가인데요~
고기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청풍명월의 한우는 한번씩 그렇게 생각나더라구요. 서울에서도 그런 곳을 발견하긴 했지만 시골 입맛인지라 여수에서 먹은 청풍명월의 맛은 잘 안잊혀지더라구요.
다음에 또 여수에 방문하게 된다면 청풍명월은 또 방문할거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블이 뿌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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